이번 소리축제의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는 어린이소리축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 자칫 어른들의 축제로 머물뻔한 소리축제에 다양한 계충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평가.
벨기에의 오페라전문팀 3명이 어린이들과 함께 만든 15분짜리 오페라(번개오페라)를 비롯해 한양대 이돈응교수의 소리탐험세계, 바바라멜로아의 악사 인형극 등은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큰몫을 차지.
특히 어린이소리축제는 앞으로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안팎의 의견. 그러나 어린이와 관련된 축제는 이미 춘천인형극제가 선점하고 있는 터여서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어린이소리축제를 위한 차별성있는 기획이 필요하다는 여론.
/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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