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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새내기들의 '끝과 시작'



‘끝과 새로운 시작’

 

졸업을 앞둔 도내 미술학도들이 학창시절 4년을 결산하고 미술계 입문 초년병으로서 시작을 의미하는 졸업작품전을 참신하고 다양하게 준비, 결실의 계절 가을의 풍성함을 더해주고 있다.

 

졸업작품전은 졸업예비생들이 캠퍼스에 분출했던 열정과 고뇌의 젊은 시간들을 작품 하나 하나에 가득 담아 학창시절 동안 일구어 낸 땀과 노력을 선보이는 자리. 또 지역 미술계 뿐아니라 우리나라 미술계를 이끌 새로운 세기의 젊은 작가들의 가능성을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전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서양화와 조소전공 학생 18명은 14일부터 20일까지 전북대 삼성문화관에서 졸업작품전을 갖는다. 한국화(9명) 목공예가구(16명) 예비졸업생들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작품전시를 마쳤다.

 

원광대 미술대학 순수미술학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43명도 13일부터 17일까지 학교내 원갤러리와 숭산기념관에서 졸업작품전을 연다. 이들은 또 도내를 벗어나 전국을 무대로 누비기 위해 서울 나들이도 준비한다.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동안 서울 인사동 덕원갤러리에서 두번째 작품전시회를 갖는다.

 

전주대 미술학과도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학교내 예술관 실습동 2층 화랑에서 졸업작품전을 열고 있다. 한국화와 서양화 조소 전공 학생 47명이 재학중 배우며 쌓아온 실력을 선보인다. 특히 조소작품은 실습동 앞 잔디밭에 전시돼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졸업작품전도 활발한 편.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호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졸업디자인전이 13일까지 전북학생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졸업을 앞둔 57명이 ‘2002년 S/F 경향에 따른 칼라와 개성미가 넘치는 여성을 위한 텍스타일’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석대 산업디자인학과 졸업생 60여명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문화관 5층 아트홀에서 작품전을 갖는다. 시각과 가구디자인·귀금속·장신구 디자인 등 실용성과 조형성, 작품성이 조화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임용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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