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향기 코스모스’를 주제로 여는 첫 개인전이다. 원광대 한국화과를 졸업한 그가 채색 한국화의 세계를 선보였던 각종 단체전 활동을 중단했다가 8년만에 다시 창작의욕을 분출하는 자리.
“한참을 쉬어서 그런지 작품을 내보이기가 부끄럽기 짝이 없다”는 그는 초벌을 그린 뒤 그 위에 색을 입혀나가는 채색화 기법을 아크릴에 적용해 그린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전주시내에서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는 그가 시간을 쪼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재료를 고민하다 작업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분채 대신 아크릴을 선택했단다.
우리들이 흔히 들에서 볼 수 있는 코스모스 정경을 화폭속에 옮겨놓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서정미를 담아냈다.
“코스모스는 대학시절부터 즐겨 그렸던 소재입니다. 가냘프게 그리면 이미지가 약하고 무겁게 그리면 하늘거리는 느낌을 표현할 수 없어요. 강약조절이 중요하다는 것을 매번 느껴요”
전시를 준비하며 그림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큰 소득이라는 그의 바람은 2년 뒤 더 좋은 작품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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