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 광주매일 기자로 입사한 뒤 10년 동안 문화부에서만 근무한 김기자가 주요 비엔날레를 취재하고 참관한 뒤 그 감동과 과정을 글로 엮은 것. 광주비엔날레와 지구촌의 유명 비엔날레를 통해 현대문명을 들여다보고 미술이라는 창을 통해 인류의 문화와 삶을 새롭게 꿰뚫고 있다.
모두 5부에 걸쳐 광주비엔날레에 출품된 다양한 작품의 경향을 감상자 입장에서 들여다 봤으며(1·2부) 베니스·상파울로·카셀도큐멘타 등 지구촌의 대표적인 국제현대미술전 현장을 찾아 소개했다.(3부) 또 광주비엔날레와 상생의 미술운동을 펼친 한국미술계의 반응, 그리고 광주비엔날레의 뒷이야기와 해결과제를 4부와 5부에서 생생하게 기록했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얼굴과 그 의미에 대한 즐거운 발견과 성찰, 그리고 문화공동체 광주의 지역적·자생적 발전방향에 대한 고민과 희망을 읽어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세계화를 지향하는 전북의 축제와 비교하며 읽어내리는 것도 독서포인트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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