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파라과이 대사, 루이스 페르난도 아발로스 히메네쓰
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을 맞아 전북일보의 독자들에게 글을 남기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나의 첫 번째 전주 방문은 2001년 12월 중순경으로 기억됩니다. 흰눈색 덮개로 덮여진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월드컵 경기장으로 안내됐습니다.
이 도시는 월드컵에 대한 승리를 그리고 그에 따른 준비를 서서히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길거리가 확장되고 아름답게 꾸며졌으며 출전국 국기들이 전주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었습니다.
감동적인 월드컵 경기장의 그 첫 방문은 전주 시민들이 월드컵의 중심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명확하고 진지하게 평가해주는 기회였습니다.
전주의 다른 이미지에서 특히 문화속에서 흥미를 갖을 수 있는 것은 다음 방문의 기회였습니다. 전주의 상징으로서 생기 가득 찬 미래와 그리고 역사와 전통의 기초를 대표하고 있는 합죽선이라는 부채를 발견했습니다.
후에 고대 백제 왕국의 수도였다는 긍지와 후에 조선 왕국이었다는 자부심을 인지하게 됐습니다. 또한 전주가 비빔밥이라는 맛좋고 유명한 한국 음식의 대표발원지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전주방문은 제3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대되었습니다. 전주는 전통이외에도 현대예술의 영화 진흥에 흥미를 보이고 뿜어내는 생동감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그러나 전주라는 굉장한 문화적 전통 도시를 이러한 짧은 견해로 아직은 경탄할 수 없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2만명이 살고 있는 전주는 소박하고 정중한 사람들이 있는 상냥한 도시라고 굳이 말할 수 있습니다. 전주가 수백만명이 살고 있는 메트로 폴리탄과 같은 도시가 아니라는 사실덕분에 많은 호감을 느낄 것입니다.
2년이 걸린 기나긴 평가전을 가진 파라과이 국가 대표팀은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에서의 그들의 경기는 수많은 희생과 고뇌 그리고 한 국가의 모든 힘을 갖는 결정체가 될 것입니다.
전주에서의 훌륭한 경기의 열기를 갖기 위하여 우리 국가 대표팀을 파라과이 응원팀과 함께 응원할 500명이상의 한국 서포터 그룹을 지원해준 당국의 협력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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