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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대학과 군산 중앙중·중앙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광동학원(이사장 이명순)이 2003학년도에 4년제 사이버대학인 ‘국제디지털대학교’를 설립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5일 11개법인이 신청한 2003학년도 사이버대학 설치계획서를 심사, 국제디지털대(광동학원)와 중앙영상디지털대(중앙대)·한국테크노디지털대(중소기업진흥공단)의 설치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올초 개교한 학교법인 원광학원의 사이버게임대에 이어 두번째 문을 여는 사이버대학이다.

 

이에따라 국제디지털대는 2003학년도 입시에서 법무행정과와 관광경영과·e비지니스과·사회보건복지과·디지털미디어과등 5개학과에 5백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광동학원은 다음달말까지 교육부에 대학인가 신청서를 제출, 9월 실사를 거쳐 10월초 대학설립 인가를 받은 후 본격적인 신입생 모집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국제디지털대 개교를 준비하고 있는 군장대학 학산협력처 관계자는 “직장인 재교육에 초점을 맞춰 우수교수 초빙과 컨텐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신입생 모집을 위해 대학의 인지도를 높이는 일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