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교육극단 ‘놀이터’(대표 추미경)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군산, 서천, 부안을 잇는 아동극 ‘꿈꾸는 달빛마을’(연출 최균)을 준비했다.
도깨비가 달을 훔쳐가 달이 사라진 어느 마을에서 벌어지는 재미난 아동 뮤지컬이다. 한 민족의 구전으로 전해오는 동화 ‘혹부리 영감’을 반달이네 착한 마음을 지닌 혹부리 할머니와 욕심쟁이 혹부리 할머니로 각색하고 뮤지컬 요소를 넣어 한층 더 재미있게 했다.
극의 요소 요소에 피에로가 등장해 관객을 더 친숙하게 유도하고 이야기 중간에는 요즘 아이들의 정서에 맞는 유행어를 가미, 자연스런 웃음과 함께 착한 사람은 도깨비조차 감동을 시킨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쉽게 질리는 아이들의 특성 때문에 극의 본래 의도를 놓쳐버릴 수도 있는 점을 고려, 춤과 노래뿐 아니라 언어로서도 아이들과 가깝게 서기 위한 배우들의 의지다.
또한 팬터마임을 비롯한 행위예술에 이르는 영역까지 포함해 다양한 무대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추 대표는 “반달이네 가족과 이웃집 할머니, 그리고 도깨비들을 통해 정겨운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피에로나 팬터마임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서기를 바란다”며 “인간과 도깨비의 화합을 통해 모든 이들과 서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한다”고 소개했다.
이 달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사람세상소극장(군산 나운동 한국통신 뒤)을 시작으로 8월 20일과 21일에는 서천군민회관에서, 23일에는 부안예술회관에서도 공연한다.
군산공연은 평일 오전 11시/오후 1시, 토·일요일은 오후 2시/4시이며 서천과 부안은 오전 11시/오후 1시, 3시 공연. 문의 468-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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