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아 나랑 놀자(소리전당 연지홀 오전11시·오후2시)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여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동화. 기발한 상상력으로 여러가지 동화를 패러디, 하나의 이야기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 심청전을 큰 틀로 잡고 별주부전과 백설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등 세계명작동화와 우리나라 속담, 설화를 적절하게 엮어냈다.
이야기가 입체적이어서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흥미진진한 소재가 이어져 창의력을 자아낸다.
-안숙선의 춘향가(전통문화센터 오후 8시)
내로라 하는 명창들의 원숙함이 빚어내는 판소리 다섯바탕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자리. 춘향가 적벽가 흥부가 심청가 수궁가 등 다섯바탕이 펼쳐지며 그 첫번째 무대에 안숙선명창이 선다.
남원출신으로 강도근 김소희 정광수 박봉술 성우향을 사사했으며 남원 춘향제 전국명창대회에서 장원을 수상,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오랫동안 국립창극단 단장을 지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있다.
-온누리콘서트(소리전당 야외공연장 오후 8시)
한민족의 옛 소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 서양음악과의 긍정적인 하모니를 모색하는 무대. 김수철 밴드를 비롯해 김덕수 사물놀이, 최소리와 밴드 자유인, 퓨전 국악그룹, 연합풍물패의 대동한마당 등이 펼쳐지며 국내 크로스오버 국악을 일별한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김수철의 기타 산조가 어우러져 전통음악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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