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문화를 총체적으로 아우른, 새 시대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한 책이 나왔다. 박문석 문화관광부 차관(54)이 쓴 ‘황금 거위를 잡아라’.(도서출판 신유)
저자가 5년의 산고 끝에 21세기 디지털 문화 혁명을 진단하고 문화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쓴 책이다. 그는 미디어 콘텐츠의 키워드를 부드러움,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으로 꼽는다.
문화수출이 제조업보다 강세를 띠고 브랜드의 중요성은 날로 축소되는 반면 캐릭터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는 것. 이 캐릭터와 결합한 애니메이션 산업의 미래도 장밋빛으로 그려낸다.
문화 분야에서의 오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우리나라의 정보화 하드웨어는 선진국 수준이나 콘텐츠는 걸음마 단계라고 진단한다. 그리고 캐릭터 애니메이션 디지털 방송 등 분야별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했다.
정보고속도로의 통행·이용권 보장과 캐릭터·인터넷 콘텐츠 등의 이용과 저작권 보호 필요성도 강조했다. 문화산업과 인터넷 방송 관련 각종 통계와 그림·표를 부록으로 덧붙여 현장 실무자는 물론 연구자, 학생들의 길라잡이로도 충분하다.
남원 출신인 그는 문화관광부 기획관리실장과 종무실장을 지냈으며 저서로 ‘멀티미디어와 현대저작권법’과 ‘멀티미디어 시대의 방송·영상·저작권’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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