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작업을 꾸준히 주목하면서 창작의욕을 북돋워온 전북청년미술상의 수상자 선정방식이 공모제로 바뀌었다.
전북청년미술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건용)는 운영위원이나 청년미술상 수상자들의 추천을 받아 심사, 수상자를 선정했던 기존 방식 대신 대상 작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모심사제를 도입,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추천을 받아 심사할 경우 역량있는 숨은 작가를 제대로 발굴하지 못하는 등 청년미술상 제정 취지가 무색해질 우려를 막기 위해서라는 것이 운영위원회의 설명. 운영위는 “기존 선정방식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것을 유도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순히 작품집이나 포트폴리오에 의존하지 않고 최종 후보자에 오른 작가들에 대해서는 작업실을 직접 찾아가 작업과정을 긴밀하게 들여다보는 철저한 심사과정은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2002전북청년미술상 공모는 전북에서 5년 이상 거주한 만 40세 미만 작가면 장르 구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근 3년간의 작품사진 및 전시자료, 기존 작업에 대한 작가·작품론(A4용지 1매 내외)를 제출하면 된다. 10월 24일까지 전주 얼화랑으로 접수하면 되고 27일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5백만원과 함께 수상작가 초대전 개최 특전이 주어지고 2003 마니프 국제아트페어 초대 자격도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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