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환생의 문제를 밀도있게 다룬 ‘죽음의 한 연구’의 작가 박상륭씨(62) 초청강연회가 10일 오후 4시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열린다.
박씨는 이날 ‘A Return to the Humanet(인간다운 삶의 공동체를 향하여’를 주제로 강연한다.
장수가 고향인 박씨는 63년 소설 ‘아겔다마’로 ‘사상계’ 신인상을 수상, 등단했으며 ‘뙤약볕’연작과 ‘남도’연작, 중편 ‘유리창’ 등을 발표했다.
60년대 말 캐나다로 이민한 박씨는 한 종합병원 시체실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장편소설 ‘죽음의 한 연구’를 75년 우리나라에서 발표했다.
지난 99년부터 캐나다와 한국에 절반씩 머물고 있는 박씨는 소설집 ‘평심’과 산문집 ‘산해기’를 펴낸 데 이어 소설과 산문형태가 뒤섞인 작품집 ‘잠의 열매를 매단 나무는 뿌리로 꿈을 꾼다’를 출간하는 등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창작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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