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생고 2학생년생들이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이야기들이 ‘유치해? 난 심각해’라는 제목으로 묶여져 책으로 출간됐다. 영생고와 영생고총동창회는 24일 오전 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책 출간을 주도한 권승호 교사는 “마음속에 담아 둔 소중한 이야기들을 마음껏 써오라고 과제로 제시했는 데 혼자 읽기에 너무 아까웠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권교사는 “미래세대의 주역이라고 불리는 고등학생들이 그들 삶의 시간들을 어떤 고민으로, 어떻게 채워왔는지 알아야 할 의무가 있다”며, 고교생들의 솔직하고 적나라한 고백을 통해 미래 세대가 결코 암담하지 만은 않다는 따뜻한 진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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