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면 뜬다(?)’
2002전주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됐던 영화들이 최근 국제영화제에 초청되거나 흥행가도를 달리는 등 국내외 영화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디지털 개입’섹션에서 선보인 박진표 감독의 ‘죽어도 좋아’와 중국 쿠이지엔 감독의 ‘광대, 무대오르다’가 23일 네덜란드에서 개막되는 제32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메인 경쟁부분에 나란히 초청됐다.
‘죽어도 좋아’는 지난해 제한상영가 등급논란을 겪으며 비디오까지 출시한 작품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 부문 특별언급상과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PBS관객상 등 3개 부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김진아 감독의 ‘김진아의 비디오 다이어리’도 베를린 영화제 포럼부문에 초청됐다. 김감독은 현재 첫 장편영화 ‘그 집 앞’(제작 청년필름,필쳐 북 무비스)을 미국과 한국에서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중이다.
JIFF최고 인기상을 수상했던 미아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지난해 국내 관객 2백만명을 돌파,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 관객만 93만명이 들어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슈렉’(서울관객 112만명)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흥행성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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