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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면접 현장 백태

 

 

"나 뽑아주∼오"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2003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면접이 열렸던 현장은 독특한 이력과 개성을 돋보이는 응모자들의 치열한 경합이 눈길을 모았다.

 

지원자 대기실은 불안한 마음을 핸드폰으로 달래는 전형적인 디지털형 지원자부터 애교만점의 지원자, 영화관련 책자를 들춰보는 학구파 지원자 등 각양각색.

 

면접실에서는 자신의 이름 석자를 남기기 위해 톡톡 튀는 입담과 그보다 더 뛰어난 외국어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제대 후 젊은 시절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말단 병장이나 영화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심야 상영장에 지원한 직장인 등 영화제 애정도에서 남성 파워가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도 있다.

 

자원봉사 담당스탭 김순자씨(28)는 “영화제에 대한 지원자들의 관심과 애정이 해를 거듭할수록 깊어지고, 경험과 능력을 고루 갖춘 인력이 늘어나 한정된 최종인원을 선발하기에 심각한 고민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27일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최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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