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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소주' 덕 본다

 

 

'전주국제영화제 소주에 담기다(?)'
2003전주국제영화제가 소주에 실려 시민곁으로 다가간다.

 

오는 3월부터 출시되는 진로의 대표적인 소주브랜드 '참이슬'병에 영화제 홍보문구가 들어가는 것. 영화 속에서 상품을 배치하는 'PPL기법'중 하나로 전주국제영화제가 일반 상품을 홍보전략으로 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참이슬'병에 들어가는 문구는 '마시는 영화가 있다고?! 2003전주국제영화제 4.25∼5.4'. 영화마니아층 뿐아니라 소주를 즐겨 마시는 성인층에게 영화제를 자연스럽게 알려, 관객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광고료는 무료다. 영화제는 돈 안들이고 영화제를 알릴 수 있어 좋고, 소주회사로선 영화제 이름을 빌어 전북지역 매출은 물론 이미지 홍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광고전략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때 시도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오선진 홍보팀장은 "참이슬이 전국적으로 출시되는 만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화제를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이슬을 통한 영화제 홍보효과를 기대했다.

 

 

 

임용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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