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향제 줄풍류(무형문화재 제83-나호)가 충남지역 순회공연에 나섰다.
문예진흥원이 후원한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공연' 8·9번째 여정. 지난해 영보은혜의집과 원광요양원에 이어 올해 충남 공주 장기중학교(15일)와 강경상업고등학교(22일) 등을 방문한다.
이번 공연에선 현악을 중심으로 한 영산회상곡 중 염불, 타령, 뒷풍류 등 합주와 기능보유자 강낙승옹(가곡-언락) 임산본씨(평시조), 이수자인 오정무씨(도립국악원 교수, 해금산조), 한정순씨(도립국악원 교수, 거문고산조), 최병호씨(전주시립국악단 단원, 피리산조) 최영인씨(전주시립국악단 단원, 판소리 흥보가)가 참여한다. 적십자 온누리봉사단의 사물놀이도 공연의 흥을 더한다.
이리향제 줄풍류 보존회 남상숙회장은 "조상의 얼이 담긴 고유한 음악을 전승·보급하고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후진양성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영산회상곡 감상을 통해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힘든 학업생활에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리향제 줄풍류 보존회는 지난 1998년부터 매년 2회 이상 지역순회공연을 통해 이리향제 줄풍류를 널리 알려왔으며, 특히 지난 2000년에는 일본 룡곡대학 초청공연, 2002년에는 러시아 국립사라토프 음악원 초청공연과 싸이판 한인회 초청공연을 갖는 등 세계로 활동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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