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재캠프는 아이들에게 공교육이 제공하지 못하는 체험학습 중에서도 창의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겁니다.”
18일 제1기 문화영재 전문교사 교육을 수료한 전현숙씨(35·전주시 진북2동). 문화영재 전문교사는 전주시와 전주정보영상진흥원(원장 이규창)이 문화영재교육사업의 첫걸음으로 배출됐고,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문화영재캠프에 담임 및 진행교사로 참여한다.
경희대 중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논술과외교사로 활동하다 지난 2001년 전주에 정착한 그는 딸 두명을 둔 평범한 가정주부. 단순한 글쓰기가 아닌, 논리적 사고를 강조하는 학습법을 활용해온 그는 "주입식 학습 방법에 한계를 느끼고 있던 차에 문화영재 전문교사 교육프로그램을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부터 매주 금·토요일에 모두 35시간의 교육을 마친 그는 벌써부터 문화영재캠프 교육효과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빛과 색을 이해하는 컬러스쿨, 한옥만들기, 로봇축구, 게임의 방 '주만지', 어린이리더십, F1레이싱 등 6가지. 모두 '놀면서 교육'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두차례의 모의캠프 때 참가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들도 흥미를 갖고 캠프에 매력을 느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문화영재캠프가 매주 토·일요일 6시간씩 진행되기 때문에 주말과 휴일은 반납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깨우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만으로도 기쁩니다.”
시부모님의 든든한 후원이 외부활동을 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그는 '문화영재교사모임'의 회장도 맡았다. '하고싶다'면서 손을 번쩍 든 적극성도 있었지만 많은 아이들이 '더불어 행복한 세상'에서 사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에서 였단다. 교사들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개선하는 연구활동에도 중점을 두고 모임을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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