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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 학술대회 한신평씨 "소비자 위한 국악 생산 중요"

 

전주세계소리축제 기간동안 소리를 근간으로 한 축제의 이론적 바탕을 견고히 해줄 학술대회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축제가 관객과 예술이 현장에서 직접 부딫치는 자리였다면, 전문가들의 깊이있는 토론과 그 방향이 제시된 곳은 학술대회.

 

국립국악원(원장 김철호) 주최로 3일과 4일 이틀간 마련된 '한국전통공연예술의 보존·전승정책'국악학 학술회의에서는 전통공연예술에 관한 정책 현황과 개선 방향 등이 논의됐다.

 

주로 국악교육, 무형문화재, 공연예술단체 운영과 정책관련 문제들을 짚어본 이날 한신평씨(KBS 심의위원)는 '언론매체와 국악'이란 발제로 눈길을 끌었다.

 

"매스미디어의 영향력이 크기때문에 국악의 부흥을 위해서는 언론을 이용해야한다”는 그는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국악을 만들면 언론이 먼저 관심을 가지고 보도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을 위한 국악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일과 5일 열렸던 판소리 학회(학회장 김진영)의 제43차 학술발표회의 주제는 '판소리의 세계화와 새로운 판소리의 길'.

 

판소리의 세계화 방안, 판소리 자료 전산화와 사전편찬을 위한 통합시스템 설계 등이 토론됐다. 최동현 교수(군산대)는 '연변 지역 판소리의 전승현황'을 통해 중국에 살고있는 조선족의 판소리를 조명했다.

 

창작 판소리, 즉 판소리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집중적 논의가 있었던 이 날, 권하경씨(이화여대 대학원)가 유관순 열사가 중 한 대목을 연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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