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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박동수 전주대 산학협력단장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학내 연구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민·관·산·학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발전에 앞장 설 계획입니다”

 

전주대 산학협력단 박동수 단장(사회과학부 교수)은 "지방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혁신체제가 구축돼야 하고, 그 중심 역할을 대학의 산학협력단이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내 산학협력단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달 19일 공포, 시행에 들어간 '산업교육진흥법 시행령 중 개정령'에 따른 것.

 

법령에 따르면 각 대학들은 특허를 비롯한 지적재산권 취득 및 사용과 기술 이전·학교기업 등 교내 수익사업을 총괄하는 독립법인인 산학협력단을 총장 소속으로 설치할 수 있고, 산학협력단은 모든 수입과 지출을 자체 회계 처리·관리하게 된다.

 

이에따라 전주대는 지난달 22일 도내 대학중 가장 먼저 총장 직속기관으로 산학협력단을 출범시켰다.

 

이 대학 산학협력단을 이끌게 된 박교수는 주요 업무로 △교수들의 연구비 지원및 관리와 △학내 연구소를 통한 외부 용역수주 △창업보육센터및 중소기업센터 운영 △기술혁신센터(TIC) 운영등을 들었다.

 

박교수는 특히 "지난해 교수 1인당 3.63편의 논문을 중앙학술지등에 게재했을 정도로 학내 연구역량이 뛰어나다”며 "구성원들의 연구역량을 더욱 강화, 지역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산업체와의 계약에 의한 직업교육훈련과정 운영과 이공계 교육과정의 산업교육인증제 확대 시행·협력연구소 설치와 신기술 개발·지적재산권 관리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박교수가 산학협력단 차원에서 무엇보다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내년 3월부터 설립이 가능한 학교기업이다.

 

그는 "특정학과 또는 교육과정과 연계, 물품 제조·판매및 용역제공을 통해 학교 수익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신기술등 타 대학과 중복되지 않는 분야를 특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학내에서 사회과학대학장과 행정대학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지방자치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는 박교수는 한국행정학회 이사와 한국지방자치학회 이사·전북지방자치학회장을 맡아 대외 학술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각종 위원회 활동으로는 지방행정연구원 자문위원과 전북도 도시계획위원을 역임, 현재 전북도 투자심사위원·행정정보공개 심의위원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방자치행정 분야 권위자인 박교수는 또 전북수필문학회장을 역임한 문인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저서로는 수필집 4권과 '지방자치이야기'·'지방자치의 이해'등이 있으며 전라북도 문화상(학술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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