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출신 소설가 양귀자(48)씨가 (재)국제교류진흥회가 주관하는 ‘미주 순회 낭독회’에 올해의 작가로 선정, 6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순회에 나선다.
원광대 국문과를 졸업한 양씨는 ‘모순’‘지구를 색칠하는 페인트공’‘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원미동 사람들’ 등을 통해 삶을 향한 애정 어린 관찰에서 파생된 독창적 리얼리을 선보인 문단의 대표작가. 지난 1999년 홍지서림(전주시 경원동)을 인수, 운영하고 있다.
양씨는 뉴욕·보스턴·하와이 등지를 돌며 하버드 대학과 코널대학 등에서 작품을 낭독하는 한편 미국 내 번역작가들의 모임인 미국문학번역가협회의 포럼에 참석, 교류를 가질 예정이다. 함께 선정된 소설가 임철우씨(49)와 한국문학 번역가로 알려진 브루스 풀턴 교수(캐나다 브리티시 컬림비아 대학)와도 동행한다. 올해 네 번째인 이 행사는 최인호·박완서·오정희·윤흥길·강석경씨 등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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