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양계영의 베스트셀러 엿보기] 산야초 이야기

 

우리 것의 신비로움

 

산야초란 우리 산과 들에 나는 풀과 꽃을 일컫는 말이다.

제대로 된 차(茶)라고는 녹차 이외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저자 전문희는 "산야초 지킴이”이다.

이십대 초반부터 모델, 가수, 디자이너 등 여러 분야에서

이름을 날렸던 저자는 어머니가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자

낙향하여 산야초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이 책은 그녀의 유년시절 체험으로부터 어머니의 병구완 과정에서

겪은 신비로운 우리 산야초의 경험, 그리고 어려서부터 유달리

약골이었던 그녀가 산야초를 통해 자신의 몸을 추스르게 된

과정과 함께, 우리의 산야에 부지기수로 널려 있는 산야초를

철마다 어떻게 채취하고 어떻게 활용하는가 등등의 전 과정을

독자들에게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지난 수백년 동안 일부 문헌 속에서 그림자로서만 존재하고,

산중 스님들의 구전으로 전해오던 우리 산야초의 신비로움과

무궁무진함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록인 것이다.

 

/홍지서림전무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부尹대통령, 6시간만에 계엄 해제 선언…"계엄군 철수"

정부尹대통령 "국무회의 통해 계엄 해제할 것"

국회·정당우의장 "국회가 최후의 보루임을 확인…헌정질서 지켜낼 것"

국회·정당추경호 "일련의 사태 유감…계엄선포, 뉴스 보고 알았다"

국회·정당비상계엄 선포→계엄군 포고령→국회 해제요구…긴박했던 15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