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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마당' 열 세 번째 수요포럼

 

“당신은 여성의 정치참여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성의 정치참여와 역할강화는 국제 경쟁력 차원에서도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 땅에서 여성들이 정치가로 성장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여성계는 정당법 개정안에 ‘비례대표직 여성 50% 할당 및 지역구 후보자 여성 30% 할당’의 법제화를 요구하며 여성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71%의 여성이 사회활동을 희망하면서도 정치활동을 희망하는 여성은 0.6%에 불과한 통계자료를 생각한다면 여성의 정치참여는 더 요원한 일로 여겨진다.

 

200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또 한번의 열병을 앓고 있는 이 나라 정치판에 여성의 정치세력화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마당(이사장 정웅기)이 열 세 번째 수요포럼으로 선택한 ‘여성의 정치세력화와 여성할당제’.

 

김완자 전 도의원(전북여성정치발전센터 이사)이 발제하며, 김미숙 전북여성의 전화 부설 성폭력상담소장이 사회를 맡았다. 수요포럼은 18일 오후 7시 전주정보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문의 063)273-4823∼4

 

최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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