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에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지는 이때, '참 일꾼'을 찾는 자원봉사자 모집도 붐이다.
전주시 여성봉사과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 관내 주소를 둔 2인 이상 가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모집은 16일부터 28일까지. 모두 1백세대를 모집할 계획인 이번 가족자원봉사단은 각 5세대 단위로 묶어 20개 소그룹으로 편성돼 활동하게 된다.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며, 월 1회 정도 봉사활동을 갖는다. 참여 가족에게는 상해보험가입의 혜택과 함께 자녀 소속학교에 자원봉사실적을 통보하며 연말 평가시에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가족 유대는 물론 이웃간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봉사의 참뜻과 교육적 효과 외에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문의 전주시 자원봉사종합센터 281-2019.
전주시는 또 저소득층 자녀에서 일반 가정 자녀들에게 까지 참여를 확대한 '꿈나무 학습교실'의 방과후 아동지도사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일반인은 아동지도사를 수료했거나 전직교사 또는 아동교육에 관심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예체능 또는 상담 등 특별활동 지도가능한 봉사자도 모집한다. 대학생은 2년이상 재학중에 있으면 참가 가능하다. 모집은 이달 28일까지. 문의 281-2332.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도입 검토
정부의 자원봉사 마일리지제 도입이 적극 검토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봉사 내용과 활동시간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자원봉사 활성화 일환으로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를 도입키로 하고, 구체적인 세부방안을 검토한 뒤 부처간 협의를 거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원봉사 누적제는 자원봉사 참여에 따라 점수를 부여, 그 점수가 올라갈수록 각종 민·관 시설 이용시 할인 혜택의 수준을 높여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공무원의 승진과 배치에서 가산점을 주는 방안도 논의중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민간 기업의 협조를 얻어 자원봉사 마일리지 등급에 따라 마일리지 상품권을 주거나 특정 상품을 할인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또 각 기업이 취업준비생을 채용하는 과정에서도 봉사 경력에 따라 가산점을 줄 수 있도록 아울러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청소년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9일 봉사활동터전 인증제 및 마일리지제 도입과 관련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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