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국악원(원장 이호근)이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주제로 한 춤 ‘香’으로 화이트데이 연인들을 기다린다. 11일 오후 7시 30분 소리전당 명인홀에 올려질 두 번째 목요국악예술무대. 이번 주 예술무대의 중심은 춤이다. 자연의 움직임을 벗삼아 인간의 풍류와 멋을 음악적 감각으로 풀어낼 ‘청산별곡’, 김죽파류 산조 가락에 봄의 향기를 실어 따스한 햇살을 그려볼 ‘봄을 기다리는 마음’, 봄처녀의 순수하고 서정적인 마음을 그려낸 ‘봄의 향기’…. 오작교처럼 안타까운 만남과 이별이 현대의 사랑 방정식으로 승화될 도립무용단 초연 작품인 ‘신 사랑가 - 緣(연)’(안무: 문정근 작곡: 류장영)을 통해 사랑에 목마른 젊은 남녀들에게 은은한 미소를 선물한다.
신세대 소리꾼인 창극단 최현주씨의 춘향가 ‘오리정 이별대목’과 예술무대 첫 객원출연자인 정경희씨(전주예고 교사)의 즉흥무 ‘여인의 향기’도 함께 한다. 공연은 무료. 문의 254-2391/252-1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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