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관광버스 투어에 참가한 관광객중 적극적이고 스스로 흥을 돋우는 관광활동으로 눈길을 끈 관광객이 있었다.
친구 1명과 같이 투어에 참여한 김이곤씨(77, 전주시 효자동)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버스에 앉아있지 않고 현장 모두를 쫓아다니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젊은 시절 공무원과 농사를 지었다는 그는 일본, 태국·싱가폴·말레지아 등 동남아 여러 국가와 중국 등을 여행하는 등 여행 매니아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문화유적지라면 도내 어디든 가보지 않은 곳이 거의 없지만, 이번 투어는 좀 더 색다른 것 같습니다.”
그는 선운사를 몇 차례 찾았지만 추사 김정희 선생의 글씨가 있는 것을 처음 알았으며, 20톤이 넘는 고인돌을 어떻게 옮겼을까 호기심도 풀었다고 만족해 했다. 버스안에서 노래하고 춤추지 않고 점잖게 여행할 수 있는 점과, 관광만이 아닌 교양도 곁들이는 여행이 좋아 매주 투어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음 투어부터 손자 손을 잡고 오겠다는 그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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