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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길의 생생 한자교실]다이치(多移侈)- 多로 된 글자

 

세월이 빨라 저녁(夕)과 저녁(夕)이 거듭되니 많을 다(多) * 夕(저녁 석)

 

못자리의 벼(禾)가 많이(多) 자라면 옮겨 심으니 옮길 이(移) * 禾(벼 화)

 

사람이 많이(多) 꾸미니 사치할 치(侈)

 

<참고> ①多 많을 다 (many)

 

多福(다복) 복이 많음. 많은 복.

 

多多益善(다다익선) 많을수록 더욱 좋음.

 

* 福(복 복), 益(더할 익), 善(착할 선, 좋을 선)

 

<3다(三多)> 이 말은 좋은 글을 짓는 데 필요한 세 가지를 이르는 말로, '많이 읽고(多讀), 많이 짓고(多作), 많이 생각하라(多商量)'입니다.

 

* 讀(읽을 독), 作(지을 작), 商(헤아릴 상, 장사 상), 量(헤아릴 량), 상량(商量) 생각하다

 

②移 옮길 이, 바꿀 이 (remove, change)

 

* 벼는 일단 못자리에 씨앗을 뿌렸다가 어느 정도 자라면 본 논에 옮겨 심어요.

 

移動(이동) 옮기어 움직임. 위치를 변경함.

 

* 動(움직일 동)

 

 

③侈 사치할 치 (luxury)

 

奢侈(사치) 지나치게 향락적인 소비를 함. 필요 이상으로 치장함.

 

<글자를 나누어 그 뜻을 합쳐 보세요> 사치할 치(侈)를 나누어 보면 사람(?)이 많이(多) 꾸몄다는 데서, 사치할 사(奢)를 나누어 보면 크게(大) 꾸민 사람(者)이라는 데서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어요.

 

이렇게 글자를 나누어 생각하면 저절로 뜻이 나오는 것이 한자니, 무조건 통째로 외지말고 글자를 나누어 그 뜻을 합쳐 보세요. 재미도 있고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 大(큰 대), 者(놈 자, 사람 자, 것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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