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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길의 생생 한자교실]우로설상(雨露雪霜)-雨로 된 글자

 

하늘(一)의 구름에서 내리는 물이니 비 우(雨)

 

비(雨)오듯 길(路)에 어려서 드러나니 이슬 로, 드러날 로(露) * 路(길 로)

 

비(雨)가 고슴도치 머리(?)처럼 어지럽게 내리니 눈 설(雪)

 

또 하얀 눈처럼 깨끗하게 씻으니 씻을 설(雪)

 

비(雨)가 서로(相) 얼어붙었으니 서리 상(霜) * 相(서로 상, 모습 상, 상볼 상, 재상 상)

 

<참고> ①雨 비 우 (rain)

 

* 하늘(一 :‘한 일’이나 여기서는 하늘의 모습)의 구름(‘성 경’이나 여기서는 구름의 모습)에서 내리는 물(물 수 발)이니 ‘비 우(雨)’고, 날씨와 관계되는 부수로도 쓰입니다.

 

雨傘(우산) 비를 가리기 위하여 만든 것.

 

* 傘(우산 산)

 

②露 이슬 로, 드러날 로 (dew, reveal)

 

寒露(한로) ‘찬이슬’로, 24절기의 하나.

 

露出(노출) 겉으로 드러남. * 寒(찰 한), 出(날 출, 나갈 출)

 

③雪 눈 설, 씻을 설 (snow, cleanse)

 

雪景(설경) 눈이 내리거나 눈이 쌓인 경치.

 

雪辱(설욕) ‘욕을 씻음’으로, 상대를 이김으로써 지난번 패배의 부끄러움을 씻고 명예를 되찾는 것. * 景(클 경, 경치 경), 辱(욕될 욕)

 

④霜 서리 상 (frost)

 

雪上加霜(설상가상) ‘눈 위에 서리가 덮인다’로, 난처한 일이나 불행이 잇달아 일어남.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속담과 같은 말.

 

* 霜(서리 상), 上(윗 상, 오를 상), 加(더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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