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전통춤을 개발하고 호남의 정서를 찾는 춤꾼들이 전통춤으로 인생을 풀어낸다.
2004 호남 춤 연구회 정기공연이 17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는 호남 춤 연구회 선임위원들이 오른다. 섬세하고 우아한 고명구의 ‘태평무’, 화문석 위에서 추는 조향숙의 ‘춘앵무’, 여인네들의 한이 담겨있는 이한녀의 ‘호남산조무’, 호남지역 권번에서 추어졌던 김명신의 ‘호남교방무’, 대중성을 지닌 이은아의 ‘입춤’ 등.
양반의 자태 속에 한과 흥이 담긴 ‘한량무’, 이태리 시실리아 댄스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소리와 춤이 있는 ‘북&사위’ 무대도 펼쳐진다.
이길주 회장은 “호남 춤 연구회가 창단된지 올해로 2년째”라며 “인생의 사랑과 한, 고통과 행복이 녹아 스며든 전통춤에서 우리네 삶을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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