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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민속국악원, 15일 '해설이 있는 우리음악'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곽영효)이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국악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우리음악’을 준비했다.

 

15일 오후 5시 국립민속국악원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곡을 소재로 청소년들이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몄다.

 

김무길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이 기획한 ‘해설이 있는 우리 음악’에는 국립민속국악원 단원과 여도풍물단 등 기성 국악인들이 출연, 춤과 노래 등 전통 가무악의 한마당을 연출한다.

 

전통 음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남도지방의 무속음악을 연주하는 기악합주 ‘시나위’와 민속무용인 ‘부채춤’으로 무대를 연다.

 

이어 국악실내악단 ‘슬기둥’의 연주와 강호중의 노래로 널리 알려져 있는 굿거리장단의 창작국악동요 ‘산도깨비’(작곡 조광재), 예로부터 구전되어오다 일제 강점기때 가야금 병창화된 ‘통영개타령’, 해방이후 많이 불려져 일명 신민요로 일컬어지는 ‘태평가’, 경쾌하고 율동적인 경기민요 ‘뱃노래’를 들려준다.

 

또한 민속음악 중에서 슬픈 가락만을 뽑아 엇모리 장단에 맞춰 1980년 김영재가 작곡한 해금 독주곡 ‘비’(悲)와 ‘쾌지나 칭칭’, ‘신고산타령’, ‘옹헤야’, ‘진도아리랑’ 등 남도민요를 무대에 올린다. 여도풍물단의 호남우도농악놀이가 한바탕 펼쳐진 뒤 청소년들의 흥미를 더해 줄 ‘가시버시사랑’ ‘배띄워라’ ‘소금장수’ 등 국악가요가 소개된다.

 

안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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