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토 소극장 판(대표 정진권)이 ‘지역 문화 깨우기 첫걸음’으로 실시한 무료대관 프로그램 공모에 모두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와 젊은 예술가들의 활발한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 공모는 무료 대관으로 참여 열기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신청건수가 5건에 그쳐 당초 기대에 못미쳤다.
소극장 판이 11일 선정 발표한 상반기 무료 대관 프로그램은 전주여상 연극반 ING의 ‘천국에서의 하루’, 전주전통술박물관 다음 전 관장의 춤공연, 연극인 권오춘·이덕형의 개그콘서트, 지역 마술모임인 ‘스머프 매직’ 공연, 극단 명태 공연 등이다.
첫 무료 대관 공연은 전주여상 ING가 장식한다. 이달 29∼30일 3차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함께 꾸미는 ‘천국에서의 하루’를 무대에 올린다. 이어 다음 선생의 춤 공연이 3월2일 예정돼 있으며, 권오춘·이덕형 두 연극인이 3월7일부터 16일까지 개그콘서트를 연다. 스머프 매직은 5월14일과 15일 이틀간 마술 공연을 갖는다. 극단 명태의 공연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소극장 판의 정진권 대표는 “신청이 저조한데에는 홍보 미흡과 시설 미비 등의 이유도 있겠으나, 장기적으로 공연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지역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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