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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사람들] 김경호 뉴욕 전통사경초대전

전북 출신 김경호 한국사경연구회장(44)이 4일부터 11일까지 뉴욕 한국문화원에 초대돼 ‘전통사경 초대전’을 연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낯설지만 유서깊은 불교 수행법인 사경(寫經)은 부처의 경전을 한 자 한 자 옮기는 작업. 먹물, 금니, 녹교 등 천연재료만을 이용한 전통사경 10점과 동양의 상징성과 불교미술을 사경과 연계시킨 전통에 입각한 현대식의 응용사경 20점 등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퍼포먼스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서예와 사경을 소개하고, 강연회도 열 예정이다.

 

전북대와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한 김회장은 오는 6월 전주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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