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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합창음악 진수 '무대위'

전주시립합창단, 18일 정기연주회

전주시립합창단(상임지휘 구천)이 18일 오후 7시30분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중세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제7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중세 무반주 합창음악, 그레고리오 알레그리의 ‘Miserere’로 막을 여는 이날 공연에서는 토마스 몰리의 ‘Sing we Chant it’, 존 윌비의 ‘Alas, What hope of Speeding’, 존 워드의 ‘Hope of my heart’ 등 영국 마드리갈의 대표작들을 선사한다. 이어 요하네스 브람스의 ‘Der Abend’ 등 낭만 음악의 합창과 함께 여성, 남성 합창 무대가 꾸며지며, 대장금 ‘오나라’, 천국의 계단 삽입곡 ‘보고싶다’ 등 드라마 주제곡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박성은씨가 반주를 맡는다.

 

안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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