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전주종이문화축제(조직위원장 이선구)가 독도 수호 의미를 담아 지등(紙燈)을 밝히고 'Start Korea 독도 사랑'을 외친다.
5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종이축제 기간 동안 '독도관'을 마련, 가로 10m 세로 3m 높이의 독도 모양의 대형 지등을 제작할 예정. 인물상을 비롯해 상징 조형물 등을 작업해 온 조각가 김병선씨(38)가 한지의 특성을 살려 대형 독도 모형을 제작한다.
독도 지등에 불이 밝혀지는 첫날에는 퍼포먼스 'Start Korea 독도 사랑'이 공연되고 시민들의 독도 사랑을 적어넣은 1천여개의 풍선도 하늘로 날린다. 지역 기업과 단체들의 소형등도 독도 지등 주변에 함께 설치된다.
종이축제 조직위는 "우리 종이를 가꾸고 표현하는 축제인 만큼 우리 땅 독도 수호 운동에도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독도 지등 제작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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