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금도끼 은도끼’의 산신령은 어떻게 생겼어?” “신데렐라와 백설공주 중에서는 누가 더 예뻐?”
엄마와 아이가 함께 꾸는 꿈. 순수한 동심의 세계에서 만났던 동화 속 주인공들이 우리 곁으로 찾아온다.
전주또래아동도서가 도서출판 여원미디어와 (주)한국가드너의 후원으로 ‘세계명작동화&우리 옛이야기 원화전’을 연다. (14일부터 20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3전시실)
추운 겨울 맨발로 성냥을 팔고있는 ‘성냥팔이 소녀’, 과자로 만든 맛있는 집을 찾아낸 ‘헨젤과 그레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 태양을 삼켜버린 ‘까막나라 불개’ 등 여원미디어에서 출간된 그림동화책에 실려있던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삽화 150여점이 전시된다. 한병호 작가의 ‘반쪽이’와 권재령 작가의 ‘세상에서 제일 큰 아이’, 김동성 작가의 ‘굴개 굴개 청개구리’ 등 일본, 이태리와 판권계약을 맺고 수출되고 있는 책 속 풍경들도 만날 수 있다.
동화책 속 삽화의 역할은 문자를 그림으로 풀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것. 소재, 기법, 재료 등 무한하게 확장되고 있는 삽화의 다양한 표현기법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15일 오전 10시 소리전당 국제회의실에서는 조숙자 대한부모교육학회 이사를 강사로 초청, 교육세미나 ‘참부모 되기-뇌 발달에 따른 적기교육의 중요성’도 연다. 사단법인 종이접기협회 회원들의 종이접기 작품 3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단체관람 어린이들과 부모와 함께 온 6세 이하 어린이들에게는 동화책 1권과 그림포스터를 선물한다. 관람은 무료다. 문의 063) 275-5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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