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곽영효)은 4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공연장에서 전통창극 ‘춘향전’을 무대에 올린다.
창극 춘향전은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적인 시즌 레퍼토리.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몄다.
남원 광한루를 배경으로 성춘향과 이몽룡의 애틋한 사랑을 그려낸 이 작품은 광한루에서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이별, 변사또의 부임과 춘향의 시련, 어사출도 장면 등 총 2막 9장으로 구성돼 있다.
국립민속국악원 지기학 연출의 이번 무대에서는 방수미(춘향역), 황갑도(이몽룡역)와 함께 이현정, 김대일이 더블캐스팅돼 차세대 주역으로 전면에 나선다.
창극부, 기악부, 무용부, 사물부 등 59명의 단원들이 호흡을 맞춘 창극 춘향전은 2시간 동안 열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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