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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최분아씨 초대전

30일까지 수갤러리

서양화가 최분아씨(41)가 전주 수갤러리 초대전 ‘꽃들의 대화’를 30일까지 열고있다.

 

“꽃은 화려하고 향기가 진할 것이라는 보통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어요. 화병에서 시들어 버린 꽃만이 간직하고 있는 향기를 색으로 표현하는 것이지요.”

 

꽃으로 기억되는 작가는 1991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줄곧 꽃을 소재로 해왔다. 마른 꽃의 이미지와 승무의 이미지를 배경으로 조합시킨 반구상 작품은 유화가 가진 차분함으로 삶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꽃을 그리기 이전에는 승무를 주로 소재로 삼았어요. 은은한 여운이 있는 마른 꽃과 경건한 의식과도 같은 승무를 함께 그려넣으면서 겸허한 삶을 살고싶다는 제 의지를 담아내는 것이죠.”

 

자연을 통해 자신의 무의식 세계를 발견해 나가고 있는 작가는 10월 서신갤러리에서의 여섯번째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원광대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미술협회 여성위원회 위원, 전북미협 여성분과 이사, 환경미술협회 전주지부장 등을 맡고있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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