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해주 크라스키노에 위치한 ‘안중근의사 단지 동맹 기념비’의 뒷면 러시아어 비문 중 ‘한국’이라고 표기된 부분만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최근 크라스키노를 찾은 일본인들이 비문 내용 중 ‘한국’이라고 적힌 부분만 쇠붙이로 깨어 놓고 갔다”고 말했다. ‘안중근의사 단지 동맹 기념비’는 안중근의사의 하얼빈 의거 직전 11명의 동지들과 단지를 하며 조국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 것을 기념해 지난 2001년 광복회와 고려학술문화제단이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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