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의 영남지역 나들이가 잦다. 지난 8월 울산현대예술관에서의 초청연주회에 이어 25일(오후 7시30분)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영호남교류음악회를 갖는다. 지난 7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대구시립국악단과의 합동무대를 가졌던데 이어지는 무대다.
특히 이날 연주회는 대구시립국악단의 정기연주회다. 대구국악단이 자신들의 정기연주회 무대를 전북도립국악단과 함께 서는 ‘東西+(플러스)콘서트’로 기획한 것이다.
연주회에는 양 악단의 100여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함께 오르며, 연주곡도 도립국악단의 위촉곡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관현악 합주곡 ‘야생화(이승곤 곡)’ ‘담쟁이(김현민 곡)’ ‘멋으로 사는 세상(이경섭 곡)’ ‘모리화(류장영 편곡)’ 등.
연합악단의 지휘봉은 류장영(전북) 박상진(대구)씨가 번갈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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