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채널’의 방송보류와 방송위원회의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지원금 중단.
퍼블릭액세스 정책수립에 비상이 걸렸다. TV를 바꾸는 것은 곧 세상을 바꾸는 것. 퍼블릭액세스 확대를 위해 전북과 대전충남, 경남, 광주전남, 부산, 충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 지역순회 시민영상제를 열어나간다.
전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과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가 주관하는 ‘2005전북 퍼블릭액세스 시민영화제-TV를 열어라, 퍼블릭액세스’는 28일과 29일 메가박스 8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7시.
지역공동체와 지역사회의 담론이 원활하게 소통되는 매개로서 퍼블릭액세스를 주목한 시민영화제는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내는 민주적이고 대안적인 의견수렴 공간이다.
다섯개의 주제와 ‘특별상영전’으로 구성된 올해 가장 주목받는 섹션은 전북지역 출품작을 상영하는 ‘지역별 섹션1’과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 교육 수료 작품 ‘지역별 섹션2’. 특히 섹션2는 부안주부영상제작단 ‘줌마’와 익산지역 교육 수료 작품, 어린이영상교실 수료 작품, 2005어린이방송캠프 수료 작품, 주부영상교실 ‘가족에게 쓰는 영상편지’ 등이 상영돼 시민들이 발휘하는 영상의 힘을 보여준다.
‘도전과 성과’를 주제로 한 섹션은 시민영상제를 통해 발굴된 영상물 중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지역의 이슈를 주제로 제작된 작품을 상영한다. 2회 화제작이었던 ‘새만금의 미래에 우리는 없다’를 비롯, 올해 화제작인 ‘그녀들의 후반전’ ‘첫 시도’ ‘청년!! 명도’ 등이 상영된다. 지역공동체 이슈를 지역사회 내에서 소통하기 위한 노력은 주제 ‘실험과 모색’으로 묶였다. 마산과 강릉, 대구, 서울 등 다른 지역 퍼블릭액세스 현황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의 퍼블릭액세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본다.
‘열어라 열린채널’은 KBS ‘열린채널’에서 갑자기 방송보류된 ‘우리 모두 구본주다’ ‘국가보안법과 한총련’ ‘우리는 일하고 싶습니다’를 상영하고 ‘열린채널’에 대한 이중심의 문제를 이슈화시킨다.
‘특별상영전’은 북한사회를 거짓없이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섹션. ‘천리마축구단’ ‘어떤 나라’ 등 전주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화제작이다.
구석에 쳐박혀 있던 테잎들. 부대행사로 캠코더로 찍어놓은 테잎을 편집해 보는 시민 대상 기초영상편집강좌도 마련됐다. 강좌는 27일 오전 10시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 디지털교육실에서 열리며, 선착순 12명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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