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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균 객석점유율 80%

도립국악원 목요상설무대 '마무리 공연' 24일

한 해를 갈무리하는 무대가 잇따른다. 매주 목요일마다 특별한 국악무대를 선사했던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오규삼) 목요상설공연이 24일 공연을 끝으로 2005년 한해동안의 장도를 접는다. 3월부터 11월까지(8월 제외) 9개월여동안 이어왔던 목요무대를 도립국악관현악단의 웅장한 연주로 대미를 장식한다.

 

국악원의 목요상설무대는 1997년 토요상설무대로부터 시작됐다. 국악저변확대를 기치로 내건 상설무대는 금요상설, 목요상설로 요일을 바꿔 이어오며 전통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 상설무대는 평균 객석점유율이 80%를 웃도는 등 전북도민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해외 관광객들의 관람이 늘어나는 성과도 거뒀다.

 

목요무대는 상설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매회 주제를 갖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여느 상설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기획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전통뿐 아니라 현대장르와의 접목, 실험적인 도전도 시도하는 등 전통예술의 영역을 확장하기도 했다.

 

상설무대를 통해 국악원 예술단 발표기회가 늘어나고, 기량이 나아지는 촉매제가 됐음은 물론이다.

 

오규삼 국악원장은 “올해 목요무대는 관객층이 더 다양화됐고, 기관이나 모임의 단체관람도 늘어나는 등 전주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예술 공연무대로 자리잡았다”고 말하고 “내년에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고 쉽게 전통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품격높은 상설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4일 오후 7시30분 소리전당 명인홀에서 열리는 목요상설무대는 관현악단(단장 류장영)의 합주무대로 꾸려진다.

 

관현악합주곡 ‘어둠속의 빛을’, 태평소협주곡 ‘터’, 춤을 위한 ‘나나니’, 25현을 위한 ‘소나무’협주곡, ‘거울나라’ 등 창작곡을 릴레이로 연주한다.

 

공연 30분전 전주종합경기장앞에서 소리전당행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공연은 무료. 254-2391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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