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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문화광장] 전북수필문학상 박근후·노정화씨

"수필쓰기 삶의 활력이 됐죠"

전북수필문학회(회장 공숙자)가 시상하는 ‘제18회 전북수필문학상’ 수상자로 박근후(사단법인 정읍시노인대학장) 노정화씨(웅포의료재단 제천현대병원 이사장)가 선정됐다.

 

“50여년을 서툰 붓을 잡았지만 마음을 사로잡는 글 한 편 써보지 못한 채 세월에 떠밀려 오늘에 이른 것 같다”는 박씨는 “수상을 더 좋은 생각을 전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한 뼘만큼 남은 시간 헛되지 않게 열심히 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노씨는 “타향살이 25년 동안 전주와 전북수필문학회는 언제나 그리운 존재였다”며 “수필 쓰기가 생활의 활력이 되었듯, 이번 수상은 삶의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전북수필」 61호 출판기념회와 함께 25일 오후 5시 전주시청 뒤 호남성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북수필」 초대석에 소개된 이기반 허세욱 허소라 시인과 문학평론가 신동욱 이보영씨도 참석할 예정이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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