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학생문단] 머루밭

전국 농촌사랑 글짓기대회 은상

산고개 있는 머루밭

 

가지치기 하시는

 

엄마 아빠

 

싹뚝 싹뚝

 

손발을 자르면

 

머루는 아프지 않을까

 

잘라 주어야 새 가지에서

 

머루가 많이 맺는다고

 

말씀하시는 아빠

 

아빠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여름에는

 

머루 가지마다

 

아빠의 땀방울 같은

 

머루가

 

주렁주렁 열리겠지요

 

/황성하(무주 적상초 5년)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부尹대통령, 6시간만에 계엄 해제 선언…"계엄군 철수"

정부尹대통령 "국무회의 통해 계엄 해제할 것"

국회·정당우의장 "국회가 최후의 보루임을 확인…헌정질서 지켜낼 것"

국회·정당추경호 "일련의 사태 유감…계엄선포, 뉴스 보고 알았다"

국회·정당비상계엄 선포→계엄군 포고령→국회 해제요구…긴박했던 15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