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이사장 양상희)이 공모한 ‘2006 청년작가 초대전’에 한국화가 엄기석(44) 유미옥(43) 안윤(37)과 서양화가 희상(42) 김성민(38) 김병남(36)이 선정됐다.
자연의 물상에서 생명력을 얻는 엄기석과 24절기를 통해 일상을 둘러싼 강박관념으로부터 탈출하는 안윤의 관심은 ‘자연’. 가족관계를 회화와 도예, 목재 등 여러 방법으로 표현한 유미옥과 정적인 남성인체에서 역동적인 분위기를 뽑아내는 김성민은 ‘관계’를 주목했으며, 정신과 물질,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총체적으로 표현한 희상과 인간의 정신세계와 본향을 탐구하는 김병남의 작품은 추상적이다.
도내에서 개성있는 작업을 해 온 이들의 의욕적인 작품발표 장이 되어온 청년작가 초대전에는 올해 총 27건의 전시계획이 접수됐다. 심사를 맡은 조은영 원광대 교수는 “선정된 작가들은 한국적 조형감각과 역량이 뛰어났다”며 “일부 우리 지역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가들이 있어 지역 미술계가 상호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 5월부터 12월까지 초대전을 열어가는 이들은 우진문화재단으로부터 전시 개최와 작품집 제작 등의 지원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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