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문화재단이 8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다.
지난해 11월 창립총회를 열고 장명수씨를 이사장으로 선임한 전주문화재단은 그동안 재단설립허가절차를 밟고, 직원을 채용하는 등 재단출범 제반작업을 마쳤다. 사무실은 옛 서노송동사무소를 리모델링했다.
문화재단은 올해 문화재단 내부 역량강화와 지역 문화관련 데이터베이스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으로 재단 활동을 위한 인프라구축 차원에서다. 또 지역 문화진흥을 위한 문화계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시민문화예술 향유 활성화 프로그램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전주지역 문화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이를 대내외에 드러내는 일도 맡는 등 지역 문화계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장명수이사장은 “전주문화재단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이나 장기적인 로드맵은 개청식에 앞서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밝힐 예정”이라며 “문화재단은 전주 문화예술계의 동반자적 역할에 충실하면서 지역문화역량 강화와 진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시가 출연한 문화재단 기금은 5000만원이며, 올해 사업예산은 5억원이 수립됐다.
개청식은 8일 오후 2시 전주시 서노송동 전주문화재단 사무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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