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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자 조용헌씨 「조용헌의 고수기행」 펴내

조직 벗어나 자신의 길 가는 10명의 고수...'삶의 공식' 깨뜨리기

월급도 퇴직금도 없지만 누구보다 행복한 직업을 가진 산지기 이우원. 26년을 투자해 세계 최강 컴퓨터 사주 프로그램을 만든 고등학교 선생님 김상숙. 계룡산 상신리에서 선도의 가품을 계승하고 있는 뼈대 있는 신선 정재승.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한인 중 한사람인 미국 태권도 대부 이준구.

 

동양학자 조용헌씨(45·원광대 동양학대학원 초빙교수)가 만난, 삶의 공식을 깨뜨린 10명의 고수들. 이 시대, 진정한 고수는 누구인가?

 

지난해 조직사회를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걷고있는 고수들을 담아 펴낸 「방외지사」에 이은 「조용헌의 고수기행」(랜덤하우스중앙). 발품을 많이 파는 동양학자로 알려진 그가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고수들을 찾아갔다.

 

보통 사람들이 접근하기 힘든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 고수들의 성공이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것은 아니더라도 그들이 체득한 삶의 태도는 인간의 삶을 관통해 ‘산다는 것’에 대한 해답을 준다.

 

고수들의 삶을 풀어놓은 조씨의 이야기가 더 재밌는 이유는 그의 이력 때문. 불교, 유교, 도교, 풍수, 사주, 보학에 능한 ‘강호동양학자’로 알려진 그는 원광대와 같은 대학원에서 불교민속학을 전공, 불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8년간 한·중·일 3국의 600여 사찰과 고택을 답사하는 과정에서 재야의 수많은 달사들과 만나 교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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