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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세계와 소통하는 소리축제 만든다

[문화광장]2006년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 발표

깊이를 더하고 영역을 확장한다. 2006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이 발표됐다. 올해 소리축제는 판소리 프로그램은 전문성을 강화했고, 해외 초청프로그램은 음악적 다양성을 확대했다. ‘소리워매드’를 통해 세계 월드뮤직과의 소통의 통로를 마련하는 것도 특징이다.

 

25일 전주전통문화센터에서 열린 ‘2006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안숙선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대중에게 더욱 다가가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우리소리의 정통성을 유지 보존하면서 이를 토대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다양한 실험들을 축제의 장으로 끌어들이고 세계 월드뮤직과의 소통의 통로를 마련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올해 소리축제는 ‘소리, 놀이(游)’를 주제로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 및 전주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공식행사와 기획초청공연 축제속의 축제 등 3개부문 13개분야 100여개의 공연 및 행사가 준비된다.

 

 

◇주요 프로그램

 

△집중기획판소리

 

판소리프로그램은 보다 심오해진다. 소리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명창명가는 올해부터 ‘바디별 명창명가’로 올려진다. 흥보가를 집중탐구한다. 전북출신의 명소리꾼을 조명하는 ‘연속기획 작고명창열전’이 새로 선보인다. 만정 김소희명창을 조명한다.

 

판소리의 창조적 계승은 ‘열린소리판’을 통해 청년소리꾼들의 새로운 도전 들을 담아낸다. 어린이소리꾼들의 무대도 기획하고 있다.

 

소리축제조직위원회와 호남오페라단, 국립창극단이 공동기획한 오페라 ‘논개’와 창극 ‘新심청전’이 축제 개막초청작과 폐막초청작으로 선보이는 것도 판소리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시도다.

 

△해외초청프로그램

 

세계 대표적인 성악가를 초청 ‘월드 보이스 스페셜’을 선보인다. 전세계 전통음악을 소개하는 ‘전통과 전위’섹션에는 호주의 전통음악이 집중 소개된다.

 

소리축제 조직위원회와 워매드페스티벌이 공동 개최하는 ‘소리워매드’는 한국의 소리와 세계 소리의 소통공간으로 마련된다. 축제 조직위는 소리축제를 세계로 알리는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12명의 월드뮤지션이 한국의 음악가들과 어울린다.

 

소리축제 프로그래머가 기획한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앙상블 공연도 ‘프로그래머의 눈’을 통해 준비된다.

 

△축제속의 축제

 

소리축제 인기 프로그램인 어린이소리축제는 체험·교육프로그램이 보강된다. 무형문화재 초청마당에는 축제 주제에 맞춰 대표적인 전승놀이가 초대됐다. 프린지축제에는 90여개의 공연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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