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국악원의 목요무대가 판소리 연창무대로 준비된다. 흥보가 눈대목으로 형제간의 우애를 일깨울 예정이다. 흥보가는 형제애 외에도 서민들의 생활사가 듬뿍 담긴 재담 소리다. 놀보의 박통 속에서 나온 놀이패들의 재담은 현존하는 판소리 가운데 민속성이 강한 부분으로 꼽힌다.
소리는 창극단 이충헌 문명숙 차복순 박영수 김세미단원이 한다. 서로 다른 소릿길과 소리공력으로 판소리의 멋을 올곧이 보여준다.
이충헌은 ‘흥보 쫒겨나는 대목’, 문명숙은 ‘흥보 비는 대목’, 차복순은 ‘제비 노정기’, 박영수는 ‘흥보 박타는 대목’, 김세미는 ‘화초장대목’을 부른다. 고수는 김성렬 고양곤 이상호.
8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공연 당일 낮 12시까지 예약해야 한다. 254-2391, http://www.kukakwon.or.kr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