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신아리 파이널(감독 아소우 마나부/출연 호리키타 마키·장근석/공포스릴러)=
누구나 몸에 지니고 있는 휴대전화가 죽음의 전령사가 된다. 한일공동작품으로 70%이상이 부산에서 촬영. ‘사생결단’에 이어 ‘착신아리이널’까지, 부산의 스크린나들이가 부쩍 늘어난듯. ‘사람이 귀신보다 무섭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전편보다는 성의가 없다’는 평가가 대세.
△이온 플럭스(감독 캐린 쿠사마/출연 샤를리즈 테론/SF액션)=
한국계 작가 피터정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옮겼다. 언제봐도 매력적인 샤를리즈 테론이 여전사로 분한다.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단 500만명만이 살아남은 가까운 미래가 배경.
△밴디다스(감독 조아킴 로엔닝·이스펀 샌드버그/출연 페넬로페 크루즈·셀마 헤이엑/액션코미디)=
라틴계 최고의 여배우로 꼽히는 셀마 헤이엑과 페넬로페 크루즈의 멕시코판 ‘내일을 향해 쏴라’. 여성버디영화의 걸작으로 꼽히는 ‘델마와 루이스’를 흉내낸 듯.
△비열한 거리(감독 유하/출연 조인성·남궁민·이보영/액션느와르)=
고창출신인 유하 감독의 폭력3부작중 두번째 작품. ‘말죽거리잔혹사’에서 ‘마초는 태어나는게 아니라 길러진다'는 폭력성의 탄생을 그렸다면, ‘비열한 거리’에선 그렇게 길러진 폭력성이 어떻게 전파되고 소비되는지를 따라간다. 천민자본주의에 노출된 ‘비열한’ 사회를 가감없이 담아낸다.조인성이 제 목숨을 담보로 불빛으로 뛰어드는 부나방처럼, 허황된 욕망을 좇는 불안하고 서툴기 그지없는 청춘들의 비가(悲歌)를 멋들어지게 부른다.
△포세이돈(감독 볼프강 페터슨/주연 조시 루카스·커트 러셀/액션)=
1972년의 '포세이돈 어드벤쳐'가 현란한 CG(컴퓨터그래픽)로 부활! 20층 규모에 800개의 객실을 갖춘 거대한 여객선 포세이돈이 쓰나미(지진해일)에 의해 전복되고, 수마(水魔)가 지배하는 지옥도에서 인간들의 아우성이 귀를 때린다. 전작과는 달리 속편은 오로지 '액션'.
△엑스맨-최후의 전쟁(감독 브랫 래트너/출연 휴잭맨·할리 베리/SF액션)=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 같은 초능력자들이 떼로 나오는 것도 모자라 현란한 팀워크까지 자랑한다. ‘엑스맨’시리즈의 완결편. 전편보다 강화된 CG의 힘을 등에 업고 돌연변이들의 초능력장면이 관객들의 눈을 어지럽힌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위에서의 전투장면은 특수효과의 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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