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워매드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해외 월드뮤지션이 확정됐다. 세계 각 민족의 전통음악을 현대화·대중화하는데 성공한 월드뮤지션 12명이 ‘소리-워매드’를 통해 한국의 관객들과 만난다.
소리축제조직위원회가 소개한 명단에 따르면 구오 유예(중국)와 조지 히로타(일본) 코코 음바시(카메룬) 융 첸 라모(티벳) 등 이미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월드뮤지션을 포함, 암자드 알리 칸(인도) 다라 지(세네갈) 마호텔라 퀸즈(남아프리카) 미지 우레(스코틀랜드) 은팔리 쿠야테(기니) 선샤이너스(프랑스) 트릴롯 구투(인도) 엘렘바 디아비쟌(코트 디부아르) 등이다. 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지역의 전통음악을 세계화해낸 음악가들이다.
구오 유예는 중국 전통 대나무악기 연주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조지 히로타는 일본 타악 연주자다. 코코 음바시는 아프리칸 어쿠스틱 누 소울 밴드를 결성해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보컬로, 융 첸 라모 역시 세계적인 무반주 보컬리스트다. 이 밖에도 암자드 알리 칸은 인도의 전통악기 사로드를 세계에 알린 연주자며, 다라 지는 세네갈 랩을 정의한 힙합가수, 마호텔라 퀸즈는 아프리카 전통음악을 대변하는 그룹이다. 은팔리 쿠야테는 서아프리카 전통음악을 연주하는 그룹이며, 선샤이너스는 프랑스와 바누아투의 전통음악을 연주한다. 트릴록 구투는 인도 퍼쿠셔니스트이자 가수이고, 옐렘바 디 바이쟌은 서아프리카 전통춤과 가면놀이 노래 등을 섭렵하고 있다.
국내팀 참가뮤지션은 소리축제 조직위원회와 워매드 조직위원회가 협의중이다. 강산애 한영애 공명 들소리 오감도 전인권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리-워매드 페스티벌’은 소리축제 기간중인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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