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세르반테스 풍자소설속 주인공 돈키호테는 현실감각이 없는 엉뚱한 인물의 대명사다. 그러나 그는 주위의 시선과 반복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상을 향해 뜻을 굽히지 않는 용기있는 인물로 재해석되고 있다.
익산시민연합공동대표 박경철씨. 그는 우리나라 최초로 확정일자날인 권유제도를 법제화해 사회적 약자와 고통받는 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는데 앞장섰다. 부도임대아파트 주민들에게 집을 찾아주는 것과 파산직전 백화점의 경영권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일도 주도했다.
미국의 일본에 대한 군사대국화와 핵무장지원을 막기 위해 미국와 유럽 중국 UN IAEA를 오가며 끈질긴 민간외교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발암물질이 검출된 수돗물의 음용중단과 용담댐물로의 교체에도 앞장섰다.
대한민국의 돈키호테를 자청하는 박씨. 그는 소시민의 든든한 이웃이 되어주고 나라밖에서 한국을 위협하는 나라들에 강력한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민간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스로를 돈키호테라 부르는 이유다.
박씨가 자신의 NGO활동을 논픽션으로 기록했다. 「대한민국 돈키호테」(선비정신).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사실과 허구를 혼합한 팩션 형식을 빌려 20여년동안 활동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주변국의 역학관계에 의해 우리나라에 드러워지고 있는 어두운 그림자를 국민들의 힘으로 막아야 한다는 메세지와 함께 신빈곤층의 문제도 제기하고 있다.
프랑스파리정치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98년 고위 정치전문학위를 취득했다. 유엔환경계획상임조직위원 CBS기획연구위원 민주평통자문위원 원광대통일연구소 연구위원을 지냈고, 현재 대일역사왜곡시정촉구범국민회의 의장 고속철국가발전포럼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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